대회 전
참가비가 꽤나 나가서 아깝기도 했지만 알고리즘 대회가 사라지는 추세에 이걸 놓칠수는 없었다...
내 폼이 요즘 굉장히 올라가는 추세라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기도 했다.
입실 시간이 1시 10분인데 기차 시간을 너무 빡빡하게 잡아서 1시 15분 쯤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서울 갔는데 늦을까봐 초조해서 택시에서 서울 구경도 못했다.
1시 5분쯤에 도착했는데 미로같은 대학 구조 덕분에 5분 늦게 도착했다.
대회장 입구에는 고등학교 선배님이 반겨주셨다. 디미고는 어디에나 있다
늦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들어간게 마음에 걸린다.
내 노트북보다 더 좋은 LG그램으로 코딩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대회
대회는 2시간 3문제였다. 문제 유출을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상세 내용은 생략하겠다.
1번 문제는 n이 10000이길래 n^2으로 짰더니 TLE나서 누적 합으로 바꿔서 만점. $($0:12$)$
2번 문제는 스택으로 비비다가 안되는 것을 깨닫고 그대로 세그 박아서 만점. $($0:44$)$
3번 문제는 제한이 작기도 하고 브루트포스밖에 안떠올라서 1시간 20분동안 dfs를 커팅했다. 아무리 커팅해봤자 테케 12개 중 7개는 TLE가 나왔다. $($1:03$)$
변명을 하자면 기차타고 3시간 졸다가 와서 컨디션이 제 상태가 아니었다. 3번을 dp 식으로 발상해보려고 했는데 그냥 안되겠지 하고 내가 편하기 위해서 브루트포스로만 비볐다..
3번에서 멘탈을 잡지 못한게 좀 아쉽다.
+ 대회 후에 알게 된 사실. 2번은 LIS로 더 쉽게 구현할 수 있었다.
대회 후
그렇게 최종 점수는 1, 2번 AC에 3번 5/12점 정도.
대회 후에 득실거리는 학부모, 학생들을 뚫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길이 굉장히 복잡했다. $($그냥 내가 못찾는 걸수도$)$
분명 나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렸는데 지하 3층 주차장에 와있더라..
여차저차해서 빠져나와서 바로 다시 기차타고 집으로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적이 내 실력 측정이었는데, 예전이었으면 2번에서도 시간을 꽤 썼을 것 같은데 열심히 플랜디 연습을 돌린 결과 금방 해결한 것 같아 기분은 나쁘지 않다.
동상 이상은 물 건너갔고 장려상은 받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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